대만 교통통신부 산하 북해안관음산국가풍경구
(North Coast and Guanyinshan National Scenic Area, 약칭 NCGNSA) 관리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향한 전 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대만 북해안만의 독특한 어업 방식인 유황불 낚시
환경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이 이니셔티브는 대만 국내외 관광객이
이 지역의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진산 고유의 어업 방식인
‘유황불 낚시(Sulfuric Fire Fishing)’다.
NCGNSA 관리국은 이 전통유산을 보존하고 친환경적인 어업 관행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유황불 낚시 운영자 및 여행사와 협력해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진산에서 유황불 낚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한다.
밤마다 한 편의 뮤지컬이 펼쳐지듯 장관 연출
NCGNSA에서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은
진산 유황불 낚시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유황불 낚시(중국어로 蹦火仔)’는 대만 북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어업 방식이다.
어선들이 차례로 불을 밝히면 밤바다에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이 펼쳐지는 듯한 장관이 연출된다.
‘황강 어항 불놀이’는 예로부터 진산의 8경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유황불 낚시 투어에 참가하면 독특한 문화를 지닌 진산의 황강 어촌을 방문하고
오징어 쌀국수 등 어민들의 음식을 즐기며 바다에서
북해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누비며 풍성한 어획의 기쁨 나눠
밤이 되면 어부들이 용감하게 바다를 누비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풍성한 어획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천위촨(Chen Yu-chuan) NCGNSA 관리국장은
“북해안관음상국가풍경구는 세계적 경관과 귀중한 문화 유산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수천년간 형성된 지질학적 명승지 예류 지질공원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허핑섬 지질공원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북해안관음산국가풍경구 관리국
북해안관음산국가풍경구(NCGNSA) 관리국은 2002년 공식 설립됐다.
NCGNSA는 당초 성(省)급 풍경구였던 북해안과 관음산, 예류를 아우르며
총면적은 약 1만2351헥타르에 달한다.
NCGNSA 관리국은 현재 이 지역의 계획과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문화적, 자연적, 지적, 생태적 요소를 갖춘 관광 명소의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orthguan-nsa.gov.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