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태백, 정선, 평창에 위치한 지질공원 지질명소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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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곳곳에 위치한 지질공원을 찾는 것도 강원도 여행의 묘미다.

영월 돌개구멍부터, 한반도 지형, 그리고 백룡동굴, 용연동굴, 카르스트 지대까지 찾아가 보자,

요선암 돌개구멍

위치: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1423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주천강변에 단단한 암석인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둥글게 움푹 파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 돌개구멍(포트홀)이 절리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돌개구멍은 하천에 의해 운반된 자갈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간다.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다.

강물의 흐르는 속도가 빠를 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증가한다.

물은 더 빠르게 도아 돌개구명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위치: 영월군 북면 문곡리 산3

4~5억년 전 하부고생대의 퇴적층이다.

과거 이 지역이 바닷가나 호수 같은 물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각형 모양의 논바닥이 갈라진 것과 비슷한 구조다.

모래보다 아주 작은 진흙과 같은 고운 퇴적물이 쌓인 후에 물이 마르면서 퇴적물이 갈라지는 건열구조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지질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4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약 20km 떨어진 곳에는 1,300여 점의 화석을시대, 지역별로 전시한 영월화석박물관이 있다.

한반도지형

위치: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202

이곳은 한반도 지형을 감싸고 흐르는 감압곡류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겨났다.

사형천인 사강의 모습과 한반도를 닮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명승 제75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까지는 서강길과 샛길이 있다.

선암마을에서는 한반도 지형을끼고 있는 서강의 물길 따라 뗏목 체험도 즐길수 있다.

어라연

위치: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산 40

명승 제14호로서 한반도의 구조운동(융기)의 증거인 감압곡류하천.

하식애 협곡,구하도, 소여울 등 하천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어라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잣봉에 올라가거나 어라연 주변을 트레킹하는 것도 좋다.

선돌

위치: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373-1

명승 제76호로서 두 개의 바위가 우뚝 서 있어서 선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 하나의 커다란 석회암이다.

오랜 기간 걸친 용식에 의해 절리 방향으로 쪼개진 형태를 볼 수 있다.

물무리골 생태습지

위치: 열월군 영월로 1713-12

석회암지대에서 자연 배수율은 다른 암석에 비해 높다.

때문에 자연 내륙습지는 지질, 지형학적으로 형성되기 힘든 만큼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은 곳이다.

청령포

위치: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8

명승 제50호로 서 감압곡류인 서강이 하천의 측방침식에 의해 하천의 유로가 변경되어서 형성된 지역이다.

구하도와 미앤더 핵, 하안단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청령포는 조선 6대 국왕 단종의 유배지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도선체험도 해보고 단종유배길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청령포는내륙의 작은 섬이라 할수 있어 배를 타야 갈 수 있다.

고씨굴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262

천연기념물 제219호인 고씨굴은 천연기념물이자 공개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자란다.

비공개 구간에서 자라는 흑색을 띄는 동굴생성물은 고씨동굴만의 자랑이다.

주굴의 길이가 약 1,800m, 지굴을 합친 총 길이가 약 3㎞에 달하는 석회동굴이다.

네개의 커다란 공동과 협곡이 있으며, 곳곳에 대규모의 종유석과 석순 · 동굴진주 · 동굴산호 등이 있다.

특히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갈로와벌레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고마루 카르스트 지형

위치: 평창군 미탄면 한탄리 161

고마루는 재치산 자리 아래 위치한 고원분지로 카르스트 지형에 속한다.

고마루는 ‘높은 마루’라는 뜻이다.

해발 750m 재치산의 530m 이상 높은 곳에 위치했다.

마치 분화구 같은 70여 개의 돌리네와 우발라 싱크홀 등이 분포되어 있다.

비가 내리면 지하로 흘러가 기화리 코끼리 바위로 용출되어 폭포를 이룬다.

고마루 아래 위치한 미하리 어름치마을의 생태 체험과 인근의 동강 레프팅을 즐길 수 있다.

백룡동굴도 관람할 수 있다.

백룡동굴

위치: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4

천연기념물 제260호 백룡동굴은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제한적 개방이 된 천연 석회동굴이다.

동굴에는 종류석, 석순, 석추, 에그프라이형 석순을 볼수 있다.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기형의 동굴생성물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

경관 및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교육적인 장소로 활용하기에 뛰어난 가치를 지닌 동굴이다.

검룡소

위치: 태백시 창죽동 산 1-1

명승 제73호인 검룡소는 하루 2천톤의 지하수가 용출되고 있따.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한강의 발원지다.

5개 시.도를 지나 서해로 흘러든다.

검룡소에서 솟아오른 용출수는 석회암반을 침식시켜 돌개구멍을 만들었다.

암반 위를 용이 기어 가듯이 흘러내리는 신비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용연동굴

위치: 태백시 태백로 283-29

강원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용연동굴은 국내 최고지대에 위치한 건식 자연석회동굴이다.

초동굴성갑충, 긴다리장님좀딱정벌레.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옛새우와 장님톡톡이 등 진귀한 생물 38종이 서식하고 있다.

석회암으로 이뤄진 동굴로 총 길이는 800m이다.

지금부터 약 3억년 전에서 1억5천만 년전에 만들어졌다.

이 동굴은 임진왜란1592) 때 수 많은 의병들이 모이는 본부 역할을 했다.

국가 변란이 있을 때마다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금천골 석탄층

위치: 태백시 금천길 93-24

석탄은 고생대 석탄기 때 울창한 산림이 땅 속에 묻혀 높은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졌다.

금천골 도로절개면에는 고생대의 석탄층과 식물화석이 발견됐다.

그리고 당시에 생성된 퇴적암의 지질상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석탄이 발견된 장소에 건립된 최초 석탄발견지탑이 있다.

석탄이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어 비가 오면 개천물이 검게 되어 거무내 또는 검천이라고 불리었다.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산지

위치: 태백시 장성동

천연기념물 제415호인 화석 산지이다.

그 당시 번성했던 바다생물이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복족류 등 다양한 화석이 대량 산출되는 지역이다.

장성 화석산지는 고생대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자연 역사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화석 산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위치: 태백시 태백로 2249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천연기념물 제417호인 구문소 상류천인 혈내천 주변에는 건열, 물결자국,

스트로마폴라이트, 소금흔적, 습곡 등의 퇴적구조와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복족류 등 다양한 화석이 대량 산출되고 있다.

구문소는 한반도의 지사(20~5억년)를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지질학의 보고지이다.

백복령 카르스트지대

위치: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천연기념물 제440호로서 50여 개의 크고 작은 돌리네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내리는 빗물은 지하에 스며든 유수나 빗물이 산맥을 관통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지역으로 흘러 나와 계속수나 용천수를 이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복령 일대는 다른 카르스트 지대와 달리 개발되지않았다.

식생으로 덮여 있어 원지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쥐라기 역암

위치: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산2-2

조양 강변에는 중생대 쥐라기시대의 운반작용으로 모래, 자갈이 퇴적된 암석인 역암이 남아 있다.

아주 다양한 크기의 모래와 자갈이 분포되어 있다.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암석이다.

정선읍내의 정선 5일장과 아라리촌이 가깝다.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 구절리역까지 이어지는 정선레일바이크도 타볼만 한다.

화암동굴

위치: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 248

화암동굴은 과거 일제 강점기 금을 채굴하였던 천포광산이었다.

채광하던 중 지하에 있던 석회동굴이 발견되었다.

지금은 테마형 동굴관광지로 변신했다.

화암동굴 내부에는 대형 유석, 석주,종류석, 동굴 산호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에 금광촌을 조성한 천포 금광촌도 둘러볼만 하다.

화암약수

위치: 정선군 화암면 약수길 1328

화암약수는 화암팔경중 하나로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약수 주변의 석회암지대를 물이 통과한다.

이산화탄소를 포함해 탄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화암약수는 위장병이나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화암약수 인근에 편의시설을 갖춘 화암약수 캠핑장이 있다.

동강

위치: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81

동강은 다양한 지층과 함께 층리, 습곡, 석회동굴이 있다.

지질.지형학적 교육장소로 적합하다.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동강은 드라이브나 트레킹코스로 좋다.

동강 유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 자생지다.

동강을 굽어볼 수 있는 고성리산성도 둘러볼만 하다.

소금강

위치: 정선군 하암면 몰운리

소금강은 계곡따라 기암절벽이 즐비해 마치 금강산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은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무운대는 천길 낭떠러지 같은 절벽 위에 넓은 반석과 소나무가 서 있다.

산자락을 휘감고 흐르는 어처의 장관이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