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용안생태습지’
용안면 난포리 일원 금강변에 대규모 생태습지에 나무데크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도보여행 및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청개구리, 풍뎅이, 나비광장과 조류전망대, 야외학습장, 갈대밭 등은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생태습지 옆으로는 55만평 규모의 전북 최대 규모의 시범 억새단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춤을 추는 곳, 바람개비 길
무지개빛 바람개비가 금강을 따라 용안습지생태원을 지나 물억새 군락지 따라 줄지어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는 물론이고, 특히 연인에게 인기 만점이다.
어디를 배경으로 하든 저절로 작품이 될 정도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 어느 때든 고향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아침의 산들바람부터 붉게 타오르는 강너머 노을까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서정적인 일상이 늘 연출되는 곳이다.
반짝이는 물결을 배경으로 제각기 바람을 타고 돌며 폼을 내는 바람개비들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주저 없이 바람개비 길로 여행을 떠나 보길 추천한다.
고도익산 여행樂,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환상적인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으로 단골관람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다.
다른 국화축제와는 차별화 된 독특하고 참신한 축제로 매년 10월말~11월초 사이에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12만점이 넘는 국화가 축제장을 가득 매워 국화향기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국화 야외 전시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전국 국화 작품 경연대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백제판 로미오와 줄리엣,익산서동축제
매년 봄에 열리는 ‘익산 서동축제’는 백제왕도 익산에서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을 모티브로 한 익산의 대표 축제다.
한반도 모양을 쏙 빼닮은 금마저수지를 끼고 있는 서동공원 일원에서 무왕제례와 무왕행차 퍼레이드,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수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전국규모의 축제로 진화중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성당 교도소 세트장
교도소하면 대부분 범죄자들이 가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익산에서는 이런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되는 교도소가 하나 있다.
실제와 흡사한 교도소의 모습은 “여기가 정말 교도소구나”하는 감탄까지 나오게 만든다.
영화 및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2005년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전설의 마녀’와 영화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이 이곳에서 촬영했다.
서해낙조의 5선, 웅포곰개나루
서해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곰개나루는 도시를 떠나 탁 트인 풍경을 배경삼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넘이, 해돋이 명소이다.
또한 일반 캠핑장 58면, 오토캠핑장 6면 등이 조성되어있다.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겨 주기에 좋은 명소다.
찬란한 보석의 향연 ‘익산 보석축제’
보석도시 익산엣 4월, 9월말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유일한 귁듬속 총판 신상품 전시회다.
세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익산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귀금속보석 제조업체 유통업체와 해외 유수의 브랜드 업체들이 참가해 매년 보석의 새로운 트렌드를 알려준다.
관람객은 즉석에서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주얼리 로드쇼다.
대나무의 상쾌함 ‘구룡마을 대나무 숲’
구룡마을 대나무숲 주요 수종은 왕대이며, 일부 구간에는 오죽 또는 분죽이라 부르는 솜대가 분포하고 있다.
생태학적으로나 경관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대나무 숲이다.
이곳에서는 드라마 ‘추노’, 영화 ‘최종 병기 활’ 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미륵사지 석탑-구룡마을-서동공원-왕궁리유적을 잇는 ‘무왕길’이 조성되어 여행 마니아들과 답사객드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역사(驛舍) 춘포역
익산 춘포역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덕실리에 있는 역사 건물이다. 이곳은 2005년 11월 11일에 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춘포역사는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슬레이트를 얹은 박공지붕의 목조 구조 건물이다.
춘포역은 처음에는 대장역(大場驛)이라는 이름으로 익산(당시 이리)과 전주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시작했다.
당시 이 근처에 일본인 농장이 설립되면서 형성된 ‘대장촌’이라는 일본인 이민촌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했던 역사 가운데 하나이다.
대장이란 말이 생겨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사람들이 들이 넓다고 큰대(大), 마당 장(場)을 써서 대장촌이라 했다.
이후 1996년에 본래 이름인 춘포역으로 바꾸어서 지금까지 삼례역에서 관리하고 있다.
광장 쪽 출입구 위에는 캐노피, 철로변에는 직교형 박공지붕이 돌출되는 등 군산 임피역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전형적인 소규모 철도 역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건출적, 철도사적 가치가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함라삼부잣집’
함라에 만석꾼 부잣집이 3곳이나 있는데 이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풍속은 화순이요, 인심은 함열’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함열(오늘의 함라)부자들의 인심이 좋았다.
삼부자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난 김안균 가옥, 돌담길이 아름다운 조해영 가옥, 삼부자집 중 가장 먼저 지어진 이배원 가옥 등을 볼 수 있다.
함라마을의 돌담길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주택인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이다. 이밖에도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이 섞여 있다.
담장 일부는 거푸집을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 흙과 짚을 혼합하여 축조되었다.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세대를 이러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