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술, 사케와 소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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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주가 변하고 있다

일본 소주는 오랫동안 사케(청주)의 그늘에 가려져 최근에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일본 소주는 쌀, 보리, 고구마, 메밀, 흑당 그리고 최근에는 깨, 밤 등을 원료로 사용하면서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소주를 즐기는 방법도 스트레이트, 언더락, 하나타레, 미즈와리 등 자신의 기호에 맞게 즐기고 있습니다.

일본 소주, 시라신켄

100% 일본 국산 보리를 이용해 타카라 주조의 독자적인 저온증류기술과 저장법에 의해 탄생한 술입니다.

‘시라신켄’은 오이타현의 방언으로 ‘열심히 한다’라는 뜻으로 술빚기에 임하는 양조장의 각오를 잘 나타냈습니다.

보리 본연의 풍미와 25도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섬세한 터치가 소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일본 소주, 텐손코우린

고구마 100% 소주입니다.

고구마 속껍질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향과 곡물감을 바탕으로 은은한 단맛 나기 때문에 알코올의 자극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상쾌한 터치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텐손코유린은 미리 물로 희석해 두었다가 다음 날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밖에 언더락이나 오유와리로 마시기를 추천합니다. 한 번 경험하면 오랫동안 그 맛이 남습니다.

사케(청주), 일본인의 사랑을 담다

사케의 등급을 정리해보면 윗등급부터 ‘다이긴죠-긴죠-준마이-혼죠조’로 나뉩니다.

‘도큐베츠 준마이’는 준마이 중에서 등급이 가장 높은 것입니다.

‘도큐베츠’라는 말은 특별한 제조비법으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준마이’ 명칭이 붙은 사케는 양조 알코올 성분을 넣지 않고 순수 쌀로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45

닷사이 시리즈의 엔트리급이자 기존50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야마다니시키를 45% 정미하여 빚어낸 준마이 다이긴죠로 균형미 있는 향과 깔끔한 감칠맛, 적당한 단맛이 잘 우러납니다.

압착이 아닌 원심분리기로 맛과 향을 그대로 뽑아 낸 최고급품입니다.

쿠보타 준마이다이 긴죠

Fragrant Kubota(향기로운 쿠보타)를 테마로 빚어진 쿠보타의 트렌디한 준마이다이 긴죠급 사케입니다.

일본 최대의 곡창지대인 니가타현 쌀을 100% 사용했습니다.

배, 사과, 멜론 등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향과 산미의 조화는 입 안에 머금는 순간 꽃피는 듯 화려게 퍼집니다.

쿠보타 센쥬

쿠보타 센쥬는 긴죠 특유의 향이 나면서 은은하며 투명한 감칠 맛이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입안을 깔끔하게 씻어주고 다음 잔을 재촉합니다.

산도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쿠보타 센쥬가 만쥬보다 니가타현의 본질인 가라구치(담백하고 드라이한 맛)를 잘 표현했습니다.

스이게이 도큐베츠 준마이

스이게이 도큐베츠 준마이 사케는 시원하고 청량한 젊은 청년의 느낌이 나는 산뜻한 술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케입니다.

토우코우 준마이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토우코우 준마이 사케는 감칠 맛 덕분에 잡미가 없이 순수한 쌀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가모츠루 혼죠조 가라구치

히로시마현 대표 브랜드인 카모츠루의 혼죠조입니다.

단 맛이 억제된 가벼운 카라구치 타입으로 부드럽기로 유명한 육각수를 사용하여 호쾌한 목넘김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