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있는 부모님을 모시고 파주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자주 소개된다.
그래서 파주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고 길을 나섰다.
오두산 숲, 통일동산 살레길에 둘러쌓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천개의 항아리와 더불어 파주를 대표하는 장단콩을 이용한 장담그기와 웨빙 식단을 맛볼 수 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2021년 11월 11일 개장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파주시를 비롯해 9개 파주 지역농협과 산림조합, 김포파주인상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림한 법인으로 2021년 11월 11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파주이 이야기를 담은 고유 브랜드로 해스밀래를 탄생시켰고, ‘해+스미다’의 뜻으로 파주 농산물의 기운이 햇살처럼 온 세상으로 스며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해스밀래 로컬푸드,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해스밀래 로컬푸드에서는 농가가 직접 파주산 농산물과 생산, 가공품을 판매하여 상생하는 마켓이다.
농민에게는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주고, 소비자에게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파주지역은 경력을 확보하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하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정성으로 길러낸 파주산 100% 직거래로 더욱 믿을 수 있는 신선 파주농산물, 파주장단콩과 장류의 총마라하고 파주 개성인삼, 파주의 다양한 특산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두부와 포장용기 없이 식품을 구매하는 리필스테이션 ‘제로웨이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스밀래 더 테이블, 장단일미 선보여
해스밀래 더 테이블에서는 장단일미를 선보이고 있다.
두부전골과 콩전.두부부침을 비롯해 콩요리로 알차게 구성한 프리미엄 정식, 파주장단콩요리경진대회 수상작을 응용해 상차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파주장탄콩 전문점이다.
해스밀래 카페, 특별한 음료,디저트 마련
해스밀래 카페는 파주특산물과 제철과일로 건강하고 특별한 음료.디저트를 선보인다.
장단콩된장과 특제소스를 넣은 단짠단짠 ‘항아리 파르페’, DMZ 청정환경의 장단콩과 파주 과일로 만든 ‘장단콩 젤라또’,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비건 패트 ‘수제 콩패티 버거’, 홍삼으로 깊은 맛을 더한 쌉싸름한 풍미의 ‘홍삼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다.
해스밀래, 파인 다이닝 서비스 제공
해스밀래 더 테이블과 카페를 4층 정도의 높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통창으로 펼쳐지는 오두산 전망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넓은 마당에 펼쳐진 수천개의 항아리 행렬은 장관을 이룬다. 인기가 많은 좌석이기 때문에 파인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장단콩, 파주시 장단면 생산 콩
장단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리태, 백태, 완두콩 등 콩의 종류가 아니라 DMZ와 접한 청정지역인 파주시 장단면에서 생산되는 콩을 이르는 말이다.
장단콩의 유래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때 ‘장단백목’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현재 이 품종은 재배되고 있지 않지만, 1913년 일제는 장단지역의 재래종 콩 중 장려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노란 ‘장단백목’을 선정, 널리 보급시켰다고 한다.
장단콩이 콩의 종류가 아니라 장단지역에서 생산된 콩이다.
이때 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주용의 노란 백태가 있다.
메주콩으로도 불리는 백태는 된장, 고추장, 간장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밥에 넣어 먹거나 콩국수에도 사용하는 검은콩 서리태가 있다.
파주 장단콩,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재배
지역마다 장맛이 좋다고 알려진 곳이 많지만 파주지역은 흙의 물빠짐이 좋아 콩 농사에 유리하다.
심한 일교차의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맛이 더욱 뛰어나다
한국전쟁 후 이곳 대부분이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면서 콩 농사도 중단됐지만 민통선 지역에 마을이 조성되면서 다시 콩 농사가 시작됐고, 1997년 이후 매년 11월 장단콩 축제가 열리고 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찾아가는 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96(월요일 휴무)
자유로 성동IC에서 4분. 서울-자유로 성동IC-성동사거리 우회전 후 1.1km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