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안전 수칙 ‘이것만은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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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 1만1천952건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라!

산은 아랫지역보다 평균 6-7℃도 낮고, 가을에는 갑자기 날이 추워질 수 있다.

이미 11월초에는 첫 눈이 오고 얼음이 얼기도 한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도 등산객에게 치명적인 기온하강이 있을 수 있다.

단순한 관광코스를 다녀오는 산행이더라도  단풍을 즐기려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산행 중 기상상태는 항상 체크하라!

등산로 대부분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가 가파른 계곡의경우 집중호우시 물이 크게 범람한다.

계곡 주변에 야영을 하거나, 범람한 계곡을 건너려다 조난을 당할 우려가 있다.

특히, 가을 산악의 기상은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어렵다. 항상 기상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더구나 산에서 1박 이상을 머물 경우 더욱 신경써야 한다.

만약 기상이 악화될 경우 욕심을 내지 말고 가까운 대피소를 찾아야 한다.

산간의 기상악화는 일반상식으로 예측을 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산행 때,  탈수 예방은 기본이다!

주요 등산로 대부분은 약수터가 있지만, 점차 오를 수록 물은 귀해진다.

능선을 탈 경우에는 몇몇 샘터가 있기는 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산을 오를 때 최소한 4-5시간은 먹을 수 있는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산행 전에 샘터 또는 약수터를 미리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등산코스 외에 샛길로 가지 마라!

산행 도중 자칫 샛길로 가다가는 조난을 당할 우려가 높다.

웬만한 유경험자는 한번 갔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러나, 샛길로 들어섰다가는 길이 끊어져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한번 샛길로 들어섰다 3,4시간 정도 내려간 다음에 길이 끊어지면 다시 오기가  힘들다.

그럴 때도 반드시 왔던 길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지형파악조차 힘들게 된다.

코스를 여유있게 잡아서 산행하라!

가을 산은 주로 가파르기 때문에 산행에 체력소모가 상당히 많다.

아무리 산행에 자신을 갖는다해도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때문에 산행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다.

무리한 무박 산행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환경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라!

산은 주로 가을철에 가장 많은 탐방객이 몰린다.

많은 사람이 오기 때문에 이때 산이 가장 많이 훼손된다.

단풍이 아무리 곱다고 해도, 함부로 나뭇가지를 꺾지 말아라.

산은 이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오도록 한다.

자꾸 샛길을 만들지 말라.  인간의 발길이 닿아 샛길이 생기면 그만큼 산이 훼손됐다는 증거다.